폭행 · 상해
피고인 A는 지인인 피해자 D와 술을 마시던 중 두 차례에 걸쳐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첫 번째는 주점에서 피해자의 머리를 밀치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폭행한 것이고 두 번째는 식당에서 말다툼 중 위험한 물건인 소주병으로 피해자의 이마를 내리쳐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혔으며 이어서 피해자의 사과 요구에 모욕적인 언사를 퍼부은 사건입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하고 보호관찰 및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했습니다.
피고인 A는 2022년 11월 19일 밤 11시경 인천 부평구의 한 주점 앞에서 피해자 D와 담배를 피우던 중 예전 일을 언급하며 피해자의 왼쪽 머리를 손바닥으로 2회 밀치고 머리카락을 잡아당겨 폭행했습니다. 다음 날인 2022년 11월 20일 새벽 5시 11분경 인천 부평구의 한 식당에서 피고인 A는 피해자 D 및 일행들과 술을 마시던 중 피해자와 말다툼을 하다 격분하여 위험한 물건인 소주병을 오른손으로 들어 피해자의 이마를 1회 내리쳐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열상을 입혔습니다. 이후 피해자가 앞선 폭행 사실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피고인은 화가 난다는 이유로 다수의 일행들과 손님들이 있는 자리에서 피해자에게 '뭐 어떻게 하라고 나이도 어린년이, 돈도 못버는 년이 집도 없는 년이 자존심 부리냐, 이 씹할년아'라고 큰소리로 말하여 공연히 피해자를 모욕했습니다.
이 사건은 피고인이 피해자를 소주병으로 가격하여 특수상해를 입히고 또한 폭행과 모욕 행위를 저지른 여러 범죄가 경합된 사건입니다. 피고인의 범행 방법의 위험성과 상해 정도, 그리고 공개적인 모욕 행위가 주된 쟁점이 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다만 이 판결 확정일부터 2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추가적으로 피고인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 방법과 상해 부위에 비추어 죄질이 불량하고 죄책이 가볍지 않다는 점을 불리한 정상으로 보았습니다. 하지만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고 피해자를 위해 500만 원을 공탁한 점 그리고 과거 벌금형을 넘는 전과가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되었습니다. 이러한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집행유예가 선고되었습니다.
이 사건에서 적용된 주요 법령은 다음과 같습니다.
술자리 등에서 말다툼이 발생할 경우 감정을 통제하고 물리적인 폭력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위험한 물건(예: 소주병, 칼 등)을 사용하여 상대방에게 상해를 입힐 경우 '특수상해'가 되어 일반 상해보다 훨씬 무거운 처벌을 받게 됩니다. 공공장소에서 상대방에게 심한 욕설이나 비하 발언을 할 경우 '모욕죄'로 처벌받을 수 있으므로 언행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폭행이나 상해 등의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피해자와 합의하거나 피해회복을 위한 노력을 하는 것이 양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범죄 행위에 대한 깊은 반성과 피해자에 대한 적절한 사과 및 보상은 형량을 낮추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