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 상해 · 절도/재물손괴 · 도박
피고인이 인척 관계에 있는 피해자에게 여러 차례 폭력과 재물손괴를 저질러 징역 1년 6월을 선고받은 사건입니다. 피고인은 항소심에서 사실 오인과 양형 부당을 주장했으나, 법원은 피해자의 진술, 의사의 소견, 그리고 피해자 아내의 진술 등을 종합하여 피고인의 주장을 모두 기각하고 원심의 판결을 유지했습니다.
피고인 A는 인척 관계인 피해자에게 두 차례에 걸쳐 폭행 및 재물손괴를 저질렀습니다. 첫 번째 사건은 2020년 6월 5일에 발생했는데, 피고인이 바닥에 넘어진 피해자의 옆구리와 몸통을 발로 차 상해를 입혔습니다. 이와 함께 특수재물손괴 혐의도 있었습니다. 두 번째 사건은 2020년 6월 17일에 발생했는데, 피고인이 각목을 사용하여 피해자를 폭행하여 특수상해를 입혔습니다. 이러한 반복적인 폭력 및 재물손괴 범행으로 인해 피고인은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 상해, 폭행, 그리고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피고인은 이전에도 폭력범죄나 게임산업진흥에관한법률위반죄로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있으며,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전력도 있었습니다.
피고인 A는 원심의 판결에 대해 항소하며 두 가지 주요 쟁점을 제기했습니다. 첫째, 2020년 6월 5일 발생한 상해 사건에서 피고인이 피해자의 몸통을 발로 찬 사실이 없으며 피해자가 상해를 입지도 않았다는 사실 오인을 주장했습니다. 둘째, 2020년 6월 17일 발생한 특수상해 사건에서 피고인이 각목으로 피해자를 폭행하여 상해를 가한 사실이 없다는 사실 오인을 주장했습니다. 셋째, 원심에서 선고받은 징역 1년 6월의 형량이 너무 무거워 부당하다는 양형 부당을 주장했습니다.
항소심 재판부는 피고인의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원심의 징역 1년 6월 형량을 그대로 유지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주장한 사실 오인 주장에 대해 피해자의 구체적인 진술과 의사의 소견을 근거로 폭행 및 상해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양형 부당 주장에 대해서는 피고인의 범행이 인척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으며 동종 범죄 전력이 있다는 점 등을 고려하여 원심의 형량이 부당하다고 볼 수 없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이 사건은 형사소송법 제364조 제4항에 따라 피고인의 항소가 이유 없다고 판단되어 기각되었습니다. 이 조항은 항소법원이 항소 이유가 없다고 인정할 때 항소를 기각할 수 있도록 합니다. 주요 혐의에는 특수재물손괴, 특수상해, 상해, 폭행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수'가 붙는 범죄는 일반 범죄보다 가중 처벌되는데, 예를 들어 여러 명이 함께 범행했거나 위험한 물건을 사용했을 때 적용됩니다. 이 사건에서는 피고인이 각목을 사용하여 폭행했으므로 특수상해가 적용되었습니다. 법원은 양형을 정할 때 여러 요소를 고려합니다. 피고인에게 유리한 정상으로는 피해가 중하지 않거나 손괴된 재물의 가액이 크지 않은 점, 피해액을 변제한 점 등이 있습니다. 반대로 불리한 정상으로는 인척 관계에서 반복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죄질이 나쁜 점,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 동종 범죄 전과 및 집행유예 전력이 있음에도 재범한 점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정상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법원은 원심의 형량이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유사한 폭력 및 재물손괴 사건에 연루되었을 경우, 다음 사항들을 참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피해자의 상해 정도가 겉보기에 경미해 보여도, 뇌진탕과 같은 내적인 상해는 의사의 소견과 진료 기록을 통해 충분히 인정될 수 있으므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고 진단서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사건 발생 시 목격자가 있다면 그 진술이 중요한 증거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사례에서는 피해자의 아내가 법정에서 진술하며 공소사실의 신빙성을 높이는 역할을 했습니다. 인척 관계나 특별한 관계에 있는 사람에게 저지른 폭력 및 재물손괴는 법원에서 일반적인 범죄보다 더 비난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될 수 있으므로, 더욱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피해액을 변제하는 등의 피해 회복 노력은 양형에 유리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와 용서입니다. 이 사례에서 피고인이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한 점은 불리한 양형 요소로 작용했습니다. 과거에 폭력 범죄나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 특히 징역형의 집행유예 기간 중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경우 가중 처벌의 대상이 되므로, 더욱 무거운 형량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