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폭행 · 상해 · 음주/무면허 · 보험
피고인 A는 특수상해죄 등으로 누범 기간 중 음주운전, 여러 차례의 무면허운전, 상해, 그리고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다수의 범죄를 저질러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피고인 B는 피고인 A와의 시비 중 폭행 혐의로 기소되었으나 특수상해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를 선고받고 폭행죄가 인정되어 벌금 100만원을 선고받았습니다.
피고인 A는 다음과 같은 여러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피고인 B는 2021년 12월 11일 피고인 A와 시비가 붙어 술에 취한 상태로 A의 얼굴 부위를 여러 차례 때려 폭행했습니다. 검찰은 B에게 특수상해 혐의를 적용했으나, 법원에서는 증거 부족으로 특수상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하고 폭행 혐의만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피고인 A의 누범 기간 중 반복적인 음주운전 및 무면허운전, 그리고 보험 사기 등 여러 범죄 행위와 이에 대한 형량 결정이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또한 피고인 B가 피고인 A에게 특수상해를 가했는지 여부와 정당방위 주장의 인정 여부도 중요하게 다루어졌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A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B에게는 벌금 1,000,000원을 선고했으며, 벌금을 납입하지 않을 경우 100,000원을 1일로 환산한 기간 노역장에 유치하고, 벌금 상당액의 가납을 명령했습니다. 피고인 B에 대한 특수상해 혐의는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피고인 A는 과거 폭력 범죄 전력과 누범 기간 중에도 반복적으로 음주운전, 무면허운전, 상해, 보험 사기 등 여러 범죄를 저지른 점이 중대하게 고려되어 실형이 선고되었습니다. 다만 보험 사기 피해자에게 편취금을 변제하고 합의한 점은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되었습니다. 피고인 B는 피고인 A와의 시비 과정에서 쌍방 폭행이 있었으나, 특수상해 혐의는 증거 부족으로 무죄가 선고되고 폭행 혐의만 인정되어 벌금형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다양한 범죄 유형에 대한 법규를 적용했습니다.
도로교통법위반 (음주운전): 피고인 A에게 적용된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3항 제2호 및 제44조 제1항은 술에 취한 상태로 자동차를 운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피고인은 혈중알코올농도 0.138%의 만취 상태로 운전하여 이 법을 위반했습니다.
도로교통법위반 (무면허운전): 피고인 A에게 적용된 도로교통법 제152조 제1호 및 제43조는 운전면허를 받지 않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피고인은 면허 없이 여러 차례 운전하여 이 법규를 위반했습니다.
상해: 피고인 A에게 적용된 형법 제257조 제1항은 다른 사람의 신체를 상해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규정합니다. 피고인 A는 피고인 B에게 주먹으로 폭행하여 상해를 가한 혐의가 인정되었습니다.
보험사기방지특별법위반: 피고인 A에게 적용된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제8조는 보험사기 행위를 통해 보험금을 취득하거나 제3자에게 취득하게 한 경우를 처벌합니다. 피고인은 사고 경위를 허위로 신고하여 보험금을 편취하려 한 혐의가 인정되었습니다.
폭행: 피고인 B에게 적용된 형법 제260조 제1항은 사람의 신체에 대하여 폭행을 가한 자를 처벌합니다. 피고인 B는 피고인 A와의 시비 중 A의 얼굴 부위를 때린 혐의가 인정되었습니다.
누범가중: 피고인 A는 과거 특수상해죄 등으로 징역형의 집행을 종료한 후 3년 이내에 다시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형법 제35조에 따라 누범으로 가중처벌 되었습니다. 이는 재범의 위험성을 높게 보고 형량을 강화하는 원칙입니다.
경합범가중: 피고인 A는 여러 개의 죄를 동시에 저질렀기 때문에 형법 제37조 전단 및 제38조 제1항 제2호에 따라 경합범 가중 처벌이 적용되었습니다. 여러 범죄 중 가장 무거운 죄에 정한 형의 일정 범위 내에서 가중하여 형을 선고하게 됩니다.
정당방위: 피고인 A는 B에게 폭행을 가한 것이 정당방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형법 제21조 제1항에 명시된 '현재의 부당한 침해로부터 자기의 법익을 방위하기 위하여 한 행위로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방위 행위가 침해 행위에 비해 지나치게 과도하지 않아야 한다는 '상당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무죄의 선고: 피고인 B에 대한 특수상해 혐의는 형사소송법 제325조 후단에 따라 범죄의 증명이 없는 때에 해당한다고 보아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는 합리적 의심의 여지 없이 유죄가 입증되지 않았을 경우 피고인에게 유리하게 판단하는 '의심스러울 때는 피고인의 이익으로'라는 원칙에 따른 것입니다.
만약 음주운전이나 무면허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되었거나 정지된 상태라면, 절대로 다시 운전대를 잡아서는 안 됩니다. 반복적인 운전 관련 법규 위반은 가중처벌의 대상이 되며, 특히 누범 기간 중의 범행은 더욱 엄한 처벌을 받게 됩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 보험처리가 어렵더라도 사실관계를 정확하게 신고해야 합니다. 허위로 보험 접수를 하거나 사고 경위를 조작하는 행위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으며, 이는 사기죄보다 더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시비가 붙어 폭행 상황에 놓이더라도, 상해를 입힐 정도의 폭력을 행사하는 것은 범죄가 될 수 있습니다. 정당방위는 '현재의 부당한 침해로부터 자신이나 타인의 법익을 방위하기 위한 행위로서 상당한 이유가 있는 경우'에만 인정되므로, 상대방의 폭행에 맞서 과도하게 대응하는 것은 정당방위로 인정받기 어렵습니다. 폭행 사건에 연루되었을 경우, 현장 진술과 증거가 매우 중요합니다. 여러 사람의 진술이 일치하지 않거나 증거가 불충분할 경우 특정한 혐의에 대해서는 무죄가 선고될 수도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