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 · 기타 형사사건
청소용역업체의 고용 책임자인 피고인이 2024년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취업활동 체류자격이 없는 몽골 국적 외국인 9명을 불법으로 고용하여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사건입니다.
피고인은 김포시의 한 청소용역업체 고용 책임자로서 2024년 7월 27일부터 7월 29일까지 단 3일간 국내에서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을 갖추지 않은 몽골 국적 외국인 D를 포함한 9명을 청소 일용직으로 고용하였습니다. 이는 취업활동 체류자격이 없는 외국인 고용을 금지하는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행위로 수사 및 기소되어 법정에서 심리받게 되었습니다.
취업 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을 갖추지 않은 외국인을 고용한 행위가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하는지 여부와 이에 대한 적절한 처벌 수위입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4월을 선고하되,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1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피고인이 취업 자격이 없는 외국인 9명을 고용하여 출입국관리법을 위반한 사실이 인정되어 징역형이 선고되었습니다. 다만, 고용 기간이 짧았고 피고인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며 동종 전과가 오래된 점 등을 참작하여 형의 집행을 1년간 유예하는 결정을 하였습니다. 이는 국가의 출입국관리정책을 약화시키고 국내 고용시장을 해칠 수 있는 행위이지만 피고인의 여러 양형 조건을 고려한 결과입니다.
고용주는 외국인을 채용할 때 반드시 해당 외국인이 국내에서 취업활동을 할 수 있는 체류자격을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소홀히 하여 불법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경우 출입국관리법 위반으로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으며 이는 국가의 출입국관리정책과 국내 고용시장의 건전성을 해치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됩니다. 단기간의 고용이거나 과거 위반 전력이 오래되었다 하더라도 불법 고용 사실이 명확하면 처벌을 피하기 어려우며 고용 기간, 고용된 외국인의 수, 불법 고용 경위, 피고인의 반성 여부 등이 양형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특히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 가중 처벌될 가능성이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