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몸이 갑자기 아프거나 위험한 상황일 때, 병원 응급실에서 꼭 필요한 약들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그런데 이 중요한 약들 중 일부가 공급이 끊길 위기에 처했습니다. 바로 ‘에토미데이트’와 ‘아티반(로라제팜)’이라는 약인데요. 이 약들은 자살 우려 환자, 뇌전증 환자 등 생명을 다투는 환자 분들에게 꼭 필요한 약이에요. 하지만 제조 과정 문제와 마약류 지정 등의 이유로 제약사들이 생산을 중단하겠다며 난감한 상황을 만들고 있죠.
정부는 “대체약이 있다”고 말하지만 의료진들은 이게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어요. 대체약이 없는데 있다고 거짓말 하는 꼴… 이게 말이 되나요? 실제 임상에서 사용 가능한 대체약에 대한 근거가 부족하고, 환자 안전은 뒷전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요.
에토미데이트는 마약류로 지정되는 바람에 ‘엄격한 관리’가 시작됐고, 아티반은 제조 기준이 갑자기 강화되면서 제약사들이 생산을 중단하는 사태가 발생한 거죠. 이 과정에서 의료계와 정부와의 소통 부재도 한몫했습니다. 의사협회는 여러 번 경고했는데도 정부는 문제를 축소하거나 대책 없이 시간을 끌면서 상황이 악화됐고, 이젠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만약 이대로 가면 응급 상황에서 필수 약품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자살 위험이 있는 환자나 뇌전증 발작 중첩 환자 생명을 지키기 위한 “골든 타임”에 약이 없으면? 누구 책임일까요? 의료진들은 이미 ‘대안 없는 약품 중단’에 대해 수차례 경고했고 정부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답니다.
대한의사협회는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 문제를 끝까지 해결하겠다고 밝혔어요. 환자 뒷전인 행정 처리로 인해 의약품 공급 불안정을 방치하는 건 도무지 용납할 수 없다는 거죠. 정부가 이제라도 의료진의 의견을 귀담아듣고 실질적인 종합대책을 내놓아야 할 때입니다.
여러분도 이 소식을 주변에 알려주세요. 하루아침에 후보약도 없는 필수 약의 ‘품절 대란’이 우리 가족과 나에게도 닥칠 수 있어요. 이 문제에 대한 관심과 정부의 책임 있는 대처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