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치프리미엄", 줄여서 '김프'는 들으면 왠지 뭔가 한국적인 특색 같지만 사실은 국제 금 시세와 우리나라 금 시세 간의 가격 차익을 말해요. 쉽게 말해, 한국 내에서 금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게 형성돼서 생기는 괴리 현상이죠. 투자자라면 이 김프를 피하는 것이 꽤 중요해요. 왜냐면 김프가 너무 심하면 국내 금 상품 투자 시 손해 볼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에요.
김프 리스크를 피하고 싶다면 'KODEX 금액티브'나 'SOL 국제금' 같은 상품을 눈여겨봐야 해요. 이들은 런던 금 시장의 금 현물 가격을 직접 따라가서 국내 금 시장 과열 영향에서 비교적 자유로워요. 하지만 수수료가... 조금 먹히는 편이에요. 보통 연 0.3% 정도니까요.
미국 증시의 유명 금 ETF인 'SPDR Gold Shares(GLD)'를 해외 직접 투자하는 수법도 있는데, 그나마 총보수 연 0.4%에 환율 변동 위험까지 감수해야 해요. 달러 환율 타이밍까지 맞춰야 하는 부담이 꽤 쎄죠.
김프도 없고 수수료도 낮은 걸 원하면 한국거래소(KRX)에서 운영하는 'KRX금현물' 시장을 활용하세요. 1g 단위로 쉽게 거래할 수 있는데다 부가세나 양도소득세도 면제라니, 세금으로부터 자유를 원한다면 딱!
KRX금현물을 추종하는 ETF들도 있긴 한데 수수료가 0.15~0.19%로 국내 상품 중에서는 괜찮은 편이에요.
국내 상장 금 ETF에서 얻은 수익은 배당소득으로 분류돼, 무조건 15.4% 세금을 내야 해요. 합산 금융소득이 연 2천만 원을 넘으면 최악 49.5%까지 누진세도 맞을 수 있으니 조심! 해외 금 ETF도 연 250만 원 이상 수익에는 22% 양도소득세가 붙어요.
그래서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나 연금계좌를 활용해 절세혜택을 받는 게 스마트해요. 특히 ISA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 초과분만 9.9% 분리과세라 훨씬 낫답니다.
사실 금 투자에서 어떤 걸 선택하든 결국 중요한 건 본인의 상황과 성향이 들어요. 김치프리미엄 피하기, 세금 걱정 줄이기, 매매 편리성, 수수료 어느 걸 우선시할 것인가...
정답은 없지만, 정보를 꼼꼼히 따져보고 선택해야 투자 성공으로 가는 길을 찾을 수 있죠. 현명한 투자자라면 금테크도 이 정도는 챙겨서 해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