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 기타 형사사건
피고인 A는 텔레그램을 이용한 마약류 판매방을 운영하며 공범들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대마를 교부하고, 특히 미성년자에게 대마 및 향정신성의약품인 환각버섯가루를 교부하려다 미수에 그쳤습니다. 또한 피고인은 단독으로 대마를 수수하고 흡연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2년 6개월과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 명령, 그리고 100만 원 추징 및 가납 명령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A는 2019년 사기죄로 징역 2년을 선고받고 2021년 2월에 출소한 후, 텔레그램 아이디 'B'를 사용하며 공범 D, F, H, J 등과 함께 텔레그램 마약류 판매방인 'K'를 운영했습니다.
주요 범죄 사실은 다음과 같습니다:
대마 교부 (공동범행):
향정신성의약품(사일로신) 및 대마 교부미수 (공동범행):
대마수수 및 흡연 (단독범행):
텔레그램을 이용한 마약류(대마, 향정신성의약품 사일로신 함유 환각버섯가루) 교부, 수수, 흡연 행위의 공동정범 여부와 미수 여부, 특히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제공한 행위, 그리고 과거 사기죄로 형 집행을 마친 후 다시 범죄를 저지른 '누범'에 해당하는지 여부가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에게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약물중독 재활교육 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으로부터 100만 원을 추징하고, 이 추징금에 상당하는 금액의 가납을 명령했습니다.
법원은 마약류 범죄가 적발이 어렵고 재범 위험성이 높으며 사회 전반에 미치는 해악이 크다는 점을 강조하며 엄정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피고인이 여러 종류의 마약류를 여러 차례 취급하고 미성년자에게 마약류를 제공하려 한 점은 신체적, 정신적으로 민감한 미성년자에게 심각한 악영향을 미치므로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이 과거 사기죄로 복역 후 누범 기간 중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을 불리한 정상으로 보았습니다. 다만 피고인이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동종 마약류 관련 범죄 전력이 없는 점, 미성년자 H이 피고인으로부터 마약류를 받기 전부터 이미 마약류를 취급했던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하여 형량을 최종 결정했습니다.
본 사건에는 다음과 같은 법령과 법리가 적용되었습니다.
마약류 관련 범죄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유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