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감금 · 압류/처분/집행 · 절도/재물손괴 · 기타 형사사건 · 정보통신/개인정보
피고인 A는 피해자 B가 운영하는 회사에서 경리직원으로 일하다가 연인 관계로 발전했지만 관계가 악화되었습니다. 이후 피해자 B의 고소로 재판을 받게 되자, 피고인 A는 피해자에 대한 불만을 품고 여러 차례에 걸쳐 보복성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피고인은 피해자의 사무실에 무단 침입하여 잠을 자고, 말다툼 중 길이 36cm 대검으로 피해자를 위협하는 특수협박을 했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하는 허위 사실을 직장 동료들에게 말하고, 피해자 소유의 버섯돌과 차량 사이드미러를 손괴했습니다. 더 나아가 식당에서 큰 소리로 피해자에게 욕설을 퍼붓고, 성적인 비난을 포함한 모욕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정보통신망을 통해서도 피해자가 마을 이장이나 지인들에게 '협박하고 행패 부려놓곤 되려 고소했다', '힘없고 병든 여자를 죽이려 한다'는 등 거짓 문자메시지를 25회 전송하여 명예를 훼손했습니다.
피고인 A는 2015년 10월경부터 2017년 6월경까지 피해자 B가 운영하는 사업장에서 경리직원으로 근무했으며, 2015년 12월경부터 2016년 12월경까지 피해자와 연인 관계였습니다. 관계가 악화되면서 피해자 B로부터 폭행, 협박 등으로 고소를 당해 재판을 받게 되자, 피고인 A는 피해자에 대한 깊은 불만을 품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불만이 2018년부터 2019년에 걸쳐 건조물 침입, 특수협박, 명예훼손, 재물손괴, 모욕,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명예훼손 등 다양한 보복성 범죄로 이어진 것입니다.
전 연인 관계였던 피고인이 관계 악화 및 과거 소송에 대한 불만을 이유로 피해자에게 건조물 침입, 위험한 물건을 사용한 특수협박, 공연히 사실을 적시하여 명예훼손, 재물손괴, 공연 모욕, 그리고 정보통신망을 통한 허위 사실 적시 명예훼손 등 여러 범죄를 저지른 행위에 대해 법원이 어떠한 판단과 처벌을 내리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 4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그러나 이 형의 집행을 판결확정일로부터 3년간 유예하고, 피고인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습니다. 피해자가 제기한 배상명령신청은 각하되었습니다.
피고인 A는 전 연인이자 직장 동료였던 피해자 B에게 앙심을 품고 여러 차례에 걸쳐 심각한 범죄를 저질렀음에도 불구하고, 범행 대부분을 자백하고 재범하지 않을 것을 다짐한 점, 다른 사건과 병합하여 참작할 필요성이 있는 점 등이 고려되어 최종적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보호관찰 명령을 받았습니다. 피해자의 직접적인 배상 요구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은 다양한 범죄 유형에 여러 형법 조항과 특별법이 적용되었습니다.
개인적인 관계가 악화된 후 발생하는 감정적인 보복 행위는 종종 심각한 법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