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육 · 절도/재물손괴
피고인은 편의점에서 물품을 훔치고 주차된 차량에 돌이나 벽돌을 던져 파손하는 특수재물손괴를 저질렀습니다. 또한 9세 아동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목을 조르는 등 신체적 학대행위를 했으며 지인과 공모하여 음식 배달 대금을 지불하지 않는 사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이 외에도 전기자전거 절도와 타인의 벽걸이 TV 및 인공지능 스피커를 파손한 재물손괴 범죄도 저질렀습니다. 이러한 여러 건의 범죄에 대해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를 명했습니다.
피고인은 2023년 2월 22일 구미시 D 편의점에서 9,700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습니다. 이어서 2023년 3월 6일과 7일, 2일 구미시 F 원룸과 H 건물 옥상에서 각각 돌과 벽돌을 던져 총 4대의 차량(G 소유 제네시스 쿠페, I 소유 그랜저, J 소유 K3, L 소유 스포티지)을 파손하는 특수재물손괴를 저질렀으며 이로 인해 총 4,878,054원 상당의 수리비가 발생했습니다. 또한 2023년 2월 16일에는 구미시 K 편의점에서 12,200원 상당의 라면을 훔쳤습니다. 2023년 3월 1일에는 구미시 N초등학교 운동장에서 9세 아동에게 '엎드려 뻗쳐'를 시키고 목을 조르는 등 신체적 학대를 가했습니다. 2024년 1월 2일에는 지인 E과 공모하여 요기요 앱으로 172,000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하고 대금을 지불하지 않아 음식점 주인을 속여 재물을 교부받는 사기 범행을 저질렀습니다. 2023년 11월 9일에는 구미시 T 건물 공동현관에서 200만 원 상당의 전기자전거를 훔쳤고 2023년 11월 13일에는 피해자 U의 주거지에서 화가 나 P 건물 집주인 소유 100만 원 상당의 벽걸이 TV와 U 소유 30만 원 상당의 인공지능 스피커를 욕조 물에 담가 파손하는 재물손괴를 저질렀습니다.
피고인이 저지른 다양한 범죄 행위들에 대해 유죄 여부를 판단하고 각 범죄의 경중, 반복성, 피해 정도, 그리고 피고인의 전과 및 반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적절한 형량을 결정하는 것이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의 형을 선고하되,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3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하는 집행유예를 결정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미 여러 차례 절도 범행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고, 차량을 파손한 특수재물손괴 범행은 그 방법이 위험하며 횟수도 많아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아동학대 및 특수재물손괴 피해자들과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점도 불리하게 작용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이 모든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며 일부 절도 피해자들과는 합의하여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 벌금형을 초과하는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은 유리한 정상으로 고려되었습니다. 이러한 여러 양형 요소를 종합하여 법원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 그리고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이 사건에는 여러 형사법규가 적용되었습니다. 타인의 재물을 훔친 행위는 형법 제329조의 '절도죄'에 해당하며, 위험한 물건을 휴대하여 타인의 재물을 손괴한 행위는 형법 제369조 제1항 및 제366조에 따른 '특수재물손괴죄'로 처벌됩니다. 특히 본 사건에서 피고인이 돌이나 벽돌을 던져 차량을 파손한 것이 이에 해당합니다. 아동의 신체적 건강과 발달을 해치는 학대행위는 아동복지법 제71조 제1항 제2호, 제17조 제3호에 따라 '아동학대죄'로 처벌받습니다. 사람을 속여 재물을 교부받거나 재산상의 이익을 취득한 행위는 형법 제347조 제1항의 '사기죄'에 해당하며, 두 사람 이상이 함께 범죄를 저지른 경우 형법 제30조의 '공동정범' 규정이 적용되어 각자를 정범으로 처벌합니다. 일반적인 재물 손괴 행위는 형법 제366조의 '재물손괴죄'로 처벌받습니다. 여러 개의 죄를 저질러 동시에 재판을 받는 경우 형법 제37조 전단 및 제38조 제1항 제2호, 제50조의 '경합범 가중' 규정에 따라 형량이 가중될 수 있습니다. 법원이 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형을 선고할 때 정상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으면 형법 제62조 제1항에 따라 1년 이상 5년 이하의 기간 동안 형의 집행을 유예할 수 있으며, 이때 형법 제62조의2에 따라 보호관찰이나 사회봉사, 수강 등을 함께 명령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소액이거나 사소해 보이는 행동이라도 타인의 재물을 허락 없이 가져가거나 손상시키면 절도죄나 재물손괴죄로 처벌받습니다. 특히 위험한 물건을 사용해 재물을 손괴하면 '특수재물손괴'로 분류되어 더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아동에 대한 어떠한 형태의 신체적 학대도 아동복지법에 따라 엄격하게 처벌되며, 이는 훈육의 목적이라도 아동에게 신체적 고통을 주거나 건강 및 발달을 해치는 행위는 학대로 간주됩니다. 또한 음식값을 지불할 의사나 능력이 없으면서 주문하여 먹는 행위는 명백한 사기죄에 해당하여 형사처벌 대상이 됩니다. 여러 종류의 범죄를 저지른 경우, 각 범죄에 대한 처벌이 합산되거나 가중되어 더욱 무거운 형량을 선고받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와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 및 피해 배상 노력은 법정에서 긍정적인 양형 요소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