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폭행/강제추행
피고인 A는 2017년 4월경 대대 풋살장에서 피해자 C 등과 풋살 경기를 하던 중 장난을 빙자하여 피해자 C의 성기를 약 5초간 움켜잡아 강제 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피고인은 일관되게 혐의를 부인했으며 재판부는 군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합리적 의심을 넘어설 정도로 범죄사실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군부대 내 풋살 경기 중 피고인이 장난을 빙자하여 피해자의 성기를 만졌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작된 사건입니다. 피해자는 이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반면 피고인은 고의적인 접촉을 부인하며 혐의를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피고인이 피해자의 성기를 강제로 추행했는지 여부와 피해자 및 증인의 진술 신빙성입니다. 특히 피해자의 진술이 유일한 직접 증거인 상황에서 그 진술의 구체성과 일관성, 그리고 다른 증거들과의 부합 여부가 중요하게 다루어졌습니다.
피고인은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일관된 부인 진술, 피해자와 증인 D의 진술 내용 중 장소나 상황, 당시 행동 등에 대한 불일치, 그리고 사건 발생 2~3년 후의 진술임에도 불구하고 명확한 기억에 대한 설득력 있는 설명 부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습니다. 또한 다른 증인들은 사건을 목격하거나 전해 들은 사실이 없다고 진술했습니다. 피해자의 소견서에도 성희롱 등의 언급은 있었으나 직접적인 성폭력이나 추행 피해에 대한 내용은 없었습니다. 따라서 군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합리적 의심을 배제할 정도에 이르지 못했다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 판결에는 다음과 같은 법률적 원칙이 적용되었습니다.
유사한 상황에서는 다음과 같은 점들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