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금 · 국제 · 기타 형사사건
피고인은 2014년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33회에 걸쳐 유럽산 화장품 31,094개(원가 3억 1천여만 원 상당)를 수량보다 적게 신고하거나 아예 신고하지 않고 밀수입했습니다. 또한 36회에 걸쳐 거짓 서류를 제출하여 유럽산 화장품 28,107개(원가 2억 5천여만 원 상당)에 대해 한-EU FTA 특혜 관세를 부당하게 적용받아 총 1,326만 원이 넘는 관세를 포탈했으며, 이 과정에서 사실과 다른 원산지 증빙 서류를 작성하고 발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피고인 A는 2014년 9월부터 2016년 3월까지 약 1년 6개월간 총 33회에 걸쳐 실제 반입된 유럽산 화장품의 수량을 적게 신고하거나 아예 신고하지 않고 수입했습니다. 또한 36회에 걸쳐 프랑스에서 물품을 수입할 때, 한-EU FTA 특혜 관세율을 적용받기 위해 물품가액이 6,000유로를 초과했음에도 거짓된 인보이스를 제출하여 실제보다 적은 관세만 납부하고 차액을 포탈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물품의 수량과 단가를 실제와 다르게 기재한 원산지 증명 서류를 작성하고 발급하여 자유무역협정 관련 법률을 위반했습니다. 이러한 행위는 관세청의 조사에 의해 드러나 기소되었습니다.
물품 수입 시 품명, 수량, 가격 등을 세관에 정확히 신고할 의무를 위반하고, 세액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한 거짓 신고 및 관세 포탈, 그리고 자유무역협정에 따른 원산지 증빙 서류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하거나 발급한 행위가 주요 쟁점이 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되,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으로부터 344,152,282원을 추징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은 유럽산 화장품을 밀수입하고 관세를 포탈하며 허위 원산지 증명 서류를 작성한 혐의로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그리고 3억 4천만 원이 넘는 금액을 추징당했습니다. 이는 물품 수입 시 정확한 신고 의무와 세금 납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판결입니다.
관세법 제241조 제1항 (수입, 수출 또는 반송의 신고)은 물품을 수입하려면 품명, 규격, 수량, 가격 등을 세관장에게 신고해야 한다고 규정합니다. 이를 위반하여 신고하지 않고 물품을 수입하는 행위는 밀수입에 해당합니다. 본 사례에서 피고인은 유럽산 화장품의 일부 수량을 신고하지 않아 이 조항을 위반했습니다. 관세법 제269조 제2항 제1호 (밀수입죄)는 신고 없이 물품을 수입한 자에 대한 처벌 규정입니다. 피고인은 33회에 걸쳐 물품 원가 3억 1천여만 원 상당의 화장품을 신고하지 않거나 수량을 적게 신고하여 이 법을 위반했습니다. 관세법 제270조 제1항 제1호 (관세포탈죄)는 세액 결정에 영향을 미치기 위해 과세가격이나 관세율 등을 거짓으로 신고하여 관세를 포탈한 자에 대한 처벌 규정입니다. 피고인은 허위 인보이스를 제출하여 FTA 특혜 관세를 부당하게 적용받아 관세 1,300만여 원을 포탈하여 이 조항을 위반했습니다. 자유무역협정의 이행을 위한 관세법의 특례에 관한 법률 제44조 제3항 (원산지 증빙 서류의 작성ㆍ발급 등)은 협정 및 이 법에 따른 원산지 증빙 서류를 사실과 다르게 작성하거나 발급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피고인은 거짓 인보이스를 통해 원산지 증빙 서류를 허위로 작성하여 이 법률을 위반했습니다. 형법 제40조 (상상적 경합)는 한 가지 행위가 여러 개의 죄에 해당하는 경우 가장 중한 죄에 정한 형으로 처벌함을 명시하며, 형법 제50조 (형의 경중)는 형의 경중을 정하는 기준을 제시합니다. 본 사례에서는 하나의 수입 행위가 여러 관세법 위반에 해당할 수 있습니다. 형법 제37조 (경합범)는 판결이 확정되지 아니한 여러 개의 죄를 동시에 재판할 때 적용하는 규정입니다. 피고인은 여러 차례 밀수입 및 관세 포탈 행위를 저질렀으므로 경합범으로 가중 처벌되었습니다. 형법 제62조 제1항 (집행유예)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의 형을 선고할 경우, 일정한 기간 형의 집행을 유예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피고인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되었습니다. 관세법 제282조 제3항 (몰수ㆍ추징)은 관세법 위반 물품의 가액에 상당하는 금액을 추징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피고인에게는 포탈된 관세액과 범칙시가를 고려하여 3억 4천만 원이 넘는 금액이 추징되었습니다.
물품을 수입할 때는 품명, 규격, 수량, 가격 등 모든 정보를 세관에 정확하게 신고해야 합니다. 수입 신고를 누락하거나 허위로 신고할 경우 관세법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FTA 특혜 관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원산지 증명 서류를 정확하게 작성하고 관련 규정을 준수해야 합니다. 실제와 다른 내용으로 원산지 증빙 서류를 작성하거나 제출하면 자유무역협정 관련 법률 위반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관세는 국가의 재정 수입에 중요한 부분이므로 정당한 세액을 납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고의적인 관세 포탈이나 밀수입은 중대한 범죄로 간주되어 징역형 등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