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네시아에서 한국인 40대 남성 A씨와 현지인 B씨가 함께 마약을 투약한 인도네시아 여성 C씨가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어요. SNS를 통해 만난 이들은 나이트클럽에서 마약을 함께 한 뒤 호텔로 이동했는데 CCTV에 엘리베이터를 타는 모습까지 고스란히 담겼죠. 문제는 피해자가 다음 날 아침 심한 고열과 고통으로 죽었는데도 함께 있던 두 사람이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거예요.
피해자와 용의자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을 보였지만 더욱 충격적인 건 피해자 시신에서 여러 군데 둔기로 맞은 듯한 멍 자국이 발견된 점이에요. 단순히 마약 투약으로 인한 사망이 아니라 폭력 행위도 의심받고 있는 상황이죠.
인도네시아 법률에 따르면 이런 사건에서 가해자로 판단되면 최대 15년 형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고 해요. 더욱이 피해자가 고통을 호소하는데도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고 방치했다면 책임은 한층 무거워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처럼 마약 관련 사고에서 단순 복용을 넘어 동반 범죄 행위가 발생하면 법적 처벌 수위가 급격히 높아지는 점 기억해야겠죠.
해외 여행이나 체류 중 의심스러운 상황에 연루되면 그곳 법에 따라 엄격하게 처벌받을 수밖에 없어요. 무엇보다 누군가 위험에 처했을 때 제때 조치를 하지 않는 것은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큰 문제라는 점 명심해야 할 부분입니다. 나도, 내 주변도 언제든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사실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