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무면허
피고인 A는 과거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벌금형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1년 2월 혈중알코올농도 0.184%의 만취 상태로 약 1km 구간을 운전하다 적발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하고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은 2015년에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각각 벌금 150만 원과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전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021년 2월 7일 새벽 혈중알코올농도 0.184%의 매우 높은 수치로 청주시 청원구 일대 약 1km 구간에서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단속되었습니다. 이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금지 규정을 두 번 이상 위반한 상황에 해당합니다.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는 피고인이 또다시 술에 취해 운전하여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금지 규정 2회 이상 위반에 해당할 때 어떤 형벌이 적용되는지, 그리고 집행유예 및 보호관찰 사회봉사 명령의 요건은 무엇인지가 주요 쟁점입니다.
법원은 피고인 A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되 이 판결 확정일부터 3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4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습니다.
피고인은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었음에도 다시 음주운전을 하여 무거운 형을 선고받았지만, 다행히 이 사건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은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고려하여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받았습니다. 이는 법원이 피고인의 재범 가능성을 엄중히 보면서도 개전의 기회를 주려는 판단으로 해석됩니다.
이 사건에는 다음과 같은 법령이 적용되었습니다.
음주운전은 과거 전력이 있을 경우 더욱 가중처벌될 수 있으므로 절대 하지 않아야 합니다. 특히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은 징역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위험한 수치이며 0.184%는 면허 취소 수치를 훨씬 초과하는 만취 상태입니다. 음주운전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반복적인 음주운전은 사회적 비난 가능성이 크고 무거운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음주 후 운전할 상황에 놓였다면 반드시 대리운전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등 다른 안전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집행유예는 유죄 판결이되 일정 기간 형의 집행을 미루어 주는 것이므로 해당 기간 내에 다시 범죄를 저지르면 유예가 취소되고 원심 형과 새 범죄에 대한 형을 모두 복역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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