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 교통사고/도주
피고인이 택시에 탑승하려던 중 마스크 미착용 문제로 택시 운전자와 시비가 발생하자 운전자를 폭행하여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상해를 입힌 사건입니다. 법원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운전자폭행등) 혐의를 적용하여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2021년 10월 9일 저녁, 피고인이 의정부시의 한 도로에서 택시에 탑승하려던 중 피고인 일행의 마스크 미착용 문제로 택시 운전자와 시비가 발생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고인이 운전석 문을 열고 피해자 D의 옆구리와 왼쪽 뺨을 발과 손으로 가격하여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경추염좌 등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피고인이 운행 중인 자동차의 운전자를 폭행하여 상해를 가한 행위에 대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을 적용하여 유죄를 인정하고 적절한 형량을 결정하는 문제
피고인을 징역 1년 6월에 처하고 다만 이 판결 확정일부터 2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
법원은 운행 중인 택시 운전자를 폭행하여 상해를 입힌 피고인의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보았으나, 피고인이 진지하게 반성하고 피해자와 원만히 합의하여 피해자가 처벌을 원치 않는 점, 상해의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하여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운행 중인 자동차의 운전자를 폭행하는 행위는 단순 폭행죄보다 훨씬 무겁게 처벌될 수 있습니다. 이는 교통사고를 유발하여 제3자의 생명, 신체, 재산에 중대한 손해를 야기할 수 있는 위험성이 매우 높은 행위로 간주되기 때문입니다.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 등 공중 위생 수칙 준수는 불필요한 갈등을 예방하는 데 중요합니다. 분쟁이 발생하더라도 폭력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 하면 법적 처벌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자제해야 합니다. 만약 운전자 폭행 사건에 연루되었을 경우, 피해자와의 원만한 합의 노력과 진지한 반성 태도는 양형을 결정하는 데 긍정적인 요소로 고려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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