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피고인 A 등에게 영업비밀 유출 혐의로 압수한 이메일 증거의 증거능력을 문제 삼았으나, 법원은 피고인들의 참여권이 보장되지 않아 위법하다고 판단한 사건. 또한, H사의 그래버 기술이 첨단기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보고, 피고인들 간의 영업비밀 주고받기가 별도의 법 위반이 아니라고 판단했다. 피고인 A, B, C의 양형이 부당하다는 주장에 대해 법원은 원심의 형량이 적절하다고 보았으나, 피고인 C의 경우 주도적인 역할을 했음에도 반성하지 않아 형량이 가볍다고 판단하여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했다. - 엘파인드 사건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