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강제추행 · 미성년 대상 성범죄 · 양육
피고인 A는 2020년 5월 11일 새벽 자신의 집에서 잠을 자던 14세 피해자 D의 가슴, 엉덩이, 허벅지를 옷 위로 만지고 바지 안으로 손을 넣으려 하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피고인은 추행 사실을 일관되게 부인하였으며 법원은 피해자와 증인 E의 진술이 일관성이 없고 객관적 증거와 모순된다고 판단하여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고인의 집에서 술자리가 끝난 새벽, 피고인은 잠을 자던 아동·청소년 피해자 D를 추행했다는 혐의를 받게 되었습니다. 피해자는 사건 직후 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보냈고, 이는 수사 및 재판의 주요 증거로 제시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핵심 쟁점은 피해자와 증인 E의 진술 신빙성입니다. 직접적인 증거가 없는 상황에서, 진술의 일관성 여부와 객관적인 사실 관계와의 부합 여부가 유무죄 판단의 중요한 기준이 되었습니다.
피고인 A는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법원은 피해자 D와 증인 E의 진술이 추행 부위, 사건 경위, 다른 목격 여부 등 여러 부분에서 변경되거나 번복되어 일관성이 부족하다고 보았습니다. 또한 피해자의 진술 내용이 사건 당일 새벽 페이스북 활동 기록과 같은 객관적인 증거와 모순된다는 점도 지적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고인이 피해자를 강제로 추행했다는 사실이 합리적 의심을 넘어설 정도로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에는 다음과 같은 법령과 법리가 적용되었습니다:
성범죄 사건은 특성상 직접적인 증거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이 매우 중요합니다. 유사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는 다음 사항들을 고려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