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2026년 신년사에서 강력하게 선포한 한 마디가 재계에 불을 지폈죠. "생명 경시에 대한 비용과 대가를 지금보다 훨씬 비싸게 치를 수 있어야 한다"니,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재계 총수들은 표정부터 바뀌었을 거예요. 이 말 한마디에 산업계는 더 이상 안전을 ‘옵션’이나 ‘부수적인 것’으로 생각할 수 없게 됐어요.
이전만 해도 재계 하면 떠오르던 실적과 성장 이야기는 뒷전으로 밀렸어요. 포스코, 한화, HD현대, 한진 등 쟁쟁한 그룹 총수들이 한목소리로 신년 메시지 전면에 안전을 내세웠습니다. 특히 포스코 장인화 회장은 그간 연이어 발생한 안전사고와 압수수색 리스크까지 언급하며, **“안전이 생산·판매·납기·이익보다 우선”**이라고 못박았죠. 실제 2025년에는 포스코 사업장에서 8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벌어졌고 대통령도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 표현할 정도였으니, 그 부담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한화 김승연 회장 역시 “성과가 생명을 대신할 수 없다”며 현장 리더들에게 “생명을 지킨다는 각오”를 강조했습니다.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발생한 사망 사고는 아직 경찰 수사 중이고요. HD현대 정기선 회장은 “안전이 보장되지 않으면 혁신도 도전도 무의미”라고 잘라 말해 안전 투자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무려 5년간 3조5000억 원을 안전 분야에 쏟아부을 계획이래요.
한진그룹 조원태 회장은 안전 범위를 개인정보보호까지 확장, “임직원 모두가 정보보안 담당자”라고 독려하며 점점 넓어지는 ‘안전’의 의미를 실감케 했죠. 최근 임직원 개인정보 유출 사건 후 이런 당부는 당연하다면 당연한 거죠.
중대재해처벌법 강화와 함께 정부는 올해 양형기준 설정까지 추진 중입니다. 그러니 산업체 입장에선 ‘안전 무시 시’ 감당해야 할 대가는 이전보다 훨씬 무겁겠죠. 이 대통령도 “산재 사망률 OECD 1위라는 불명예 앞에서 경제 성장은 자랑거리 될 수 없다”며, 안전을 국가 경쟁력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재계 총수들이 신년사를 이렇게까지 바꿀 수밖에 없던 상황, 결국 안전을 무시하면 치를 대가가 너무 크다는 냉엄한 법적 현실 덕분입니다. 앞으로 현장에도, 회의실에도 ‘안전제일’이란 말이 크게 울려 퍼질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