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감금
피고인 A는 2022년 여름경 피해자 E에게 돈을 갚으라며 위험한 물건인 커터칼로 협박하고 채권을 추심했다는 특수협박 및 채권의공정한추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원심 법원은 해당 혐의에 대해 증거 부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고, 별도의 2023. 8. 31.자 범행에 대해서는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검사는 원심의 무죄 판단에 사실오인 및 법리오해가 있고, 양형이 부당하게 가볍다며 항소했으나, 항소심 재판부는 검사의 항소를 기각하여 원심의 판단을 유지했습니다.
피고인 A는 2022년 여름 새벽, 길에서 피해자 E를 우연히 만나 채무 변제를 독촉하며 휴대전화를 바닥에 던지고, 화장실로 데려가 커터칼 칼날을 피해자의 얼굴 쪽으로 들이대면서 "아킬레스건 하나 찢어버린다! 씹할 새끼야! 돈 어떻게 할거냐? 개새끼야!" 등으로 약 15분간 위협하여 특수협박 및 채권의공정한추심에관한법률위반을 저질렀다는 혐의를 받았습니다.
피고인이 2022년 여름경 위험한 물건인 커터칼을 휴대하여 피해자 E를 협박하고 채권을 추심했는지 여부, 원심에서 선고된 징역 6개월 형량이 부당하게 가벼운지 여부
검사의 항소를 기각한다.
피고인 A의 2022년 여름경 특수협박 및 채권의공정한추심에관한법률위반 혐의에 대한 무죄가 확정되었고, 2023. 8. 31.자 범행에 대한 징역 6개월의 원심 형량이 그대로 유지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