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루에도 몇 번씩 '어디 뒀더라?' 하면서 건망증을 경험하는 분 많죠? 이럴 때 보통은 스트레스가 많거나 집중력이 떨어진 탓이라고 넘겨버리기 쉽지만 가끔은 그게 단순 건망증이 아니라 치매 초기 신호일 수도 있어요. 기억이 안 난다고 모두 똑같은 건 아니니까요.
건망증은 일시적으로 기억이 느려지거나 잠깐 잊는 증상이에요. 예를 들어 힌트를 주면 '아, 맞다!' 하고 기억해낼 수 있죠. 하지만 만약 힌트조차 소용없고 심지어 그 사건이 있었던 사실 자체를 아예 모른다면, 그때부터는 치매를 강하게 의심해야 해요.
건망증은 나이와 성별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어요. 피곤하거나 스트레스가 쌓이면 더 심해지고, 심리적인 어려움을 겪을 때도 늘어나는 편입니다. 하지만 그런 일시적 현상은 건강이 회복되면 다시 정상으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아요.
문제는 건망증 증상이 점점 심해지고 점차 기억 못하는 범위가 넓어진다면요. 이런 경우는 뇌의 퇴행성 질환이 원인일 수 있으니 꼭 전문가 상담과 정밀 검사가 필요해요.
평소에 잊는 게 많아도 스스로 혹은 가족들이 걱정된다면 전문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아요. 서울대병원 등에서는 기억력 저하가 의심될 때 병력 청취부터 신체검사, 신경인지기능 검사, 뇌 영상 검사, 혈액 검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검사를 진행한다고 해요.
특히 기억력 저하가 점점 가속화된다면 빨리 진단받아 적절한 조치를 취하는 게 중요합니다. '잊었다'고 넘기기에는 인생에서 너무 중요한 부분인 거죠.
기억 저하가 단순한 건망증인지 치매 초기 증상인지 구분하는 것만으로도 인생의 중대한 전환점이 될 수 있어요. 그러니까 평소에 조금이라도 의심이 든다면 가족과 함께 가까운 병원 방문을 미뤄두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