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동차의 뒷이야기가 슬슬 들려오고 있어요. 한국산 차를 미국에 팔 때마다 붙는 관세가 쏟아지면서 수출은 뚝, 영업이익은 줄고 있답니다. 특히 대미 수출 비중이 50%가 훌쩍 넘는 자동차 업체들은 ‘관세 폭탄’이 현실화되면 생존에 직격탄이 된다는 데 공감하고 있어요. 9월 말 전기차 보조금 종료로 더욱 얼어붙은 미국 시장, 고마운 보조금도 사라지고 관세까지 오르면 얼마나 투자자들이 당황스러울까 상상이 갑니다.
단순히 관세가 올랐다는 정도에서 멈추지 않아요. 반도체 업계에서는 산업용 장비까지 부과되는 관세 때문에 첨단 생산 설비 구입조차 부담스럽다는 하소연이 들려요. 배터리 산업은 더 심각하답니다. 핵심 소재에 관세가 붙으면서 투자 확대가 제자리걸음, 미래 산업이 더딘 성장이 불가피해지죠.
이게 끝이 아니에요. 현장에서 활약하는 한국 엔지니어들이 미국 현장에 당장 투입되지 못해 공장이 멈춘다는 충격적인 신규 소식도 들립니다. 전문가들은 비자 문제야말로 이제는 코로나 못지않은 산업의 걸림돌, 전문직 비자 쿼터 확대가 없다면 투자해도 제대로 가동조차 못 해서 양국 모두가 손해를 보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투자가 몇 조원이 예정되어 있지만 기껏 투자해도 인력이 없으면 무용지물인 셈이죠. 낯선 나라에서 이전투구하는 관세와 비자 쿼터, 이대로 방치하면 우리 산업체들은 어떻게 버티라는 걸까요? 첨단 산업의 미래는 사라지고 공장만 멈추는 장면, 우리 모두가 우려해야 할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