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 음주/무면허
피고인은 2022년 8월 18일 밤 혈중알코올농도 0.092%의 술에 취한 상태로 화물차를 운전하던 중 경주시의 한 편의점 앞에서 정차 중이던 피해자의 승용차 후방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요추 및 골반 염좌 등의 상해를 입었으며, 피고인은 사고 발생 전 약 1km 구간을 이미 음주 상태로 운전하고 있었습니다. 피고인은 2016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은 2022년 8월 18일 늦은 밤, 피고인 A가 혈중알코올농도 0.092%의 술에 취한 채 화물차를 운전하여 경주시 B에 있는 C 편의점 앞에서 정차 중이던 피해자 E의 제네시스 승용차 후방을 들이받아 피해자가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게 된 교통사고 상황입니다. 피고인은 사고 발생 지점까지 약 1km 구간을 이미 음주 상태로 운전 중이었습니다.
피고인이 음주 상태에서 운전 중 사고를 일으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및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와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양형에 미치는 영향이 주요 쟁점입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면서도 이 판결 확정일부터 2년간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에게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사고를 내어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고, 과거에도 음주운전 전력이 있다는 점을 불리하게 평가했습니다. 하지만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비교적 중하지 않고 피고인이 피해자를 위해 일정 금액을 공탁하여 합의를 시도한 점 등을 참작하여 징역형의 집행을 유예하고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하는 것으로 최종 판결했습니다.
이 사건에는 여러 법령이 적용되었습니다.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제3조 제1항 및 제2항 단서 제8호, 형법 제268조 (업무상과실치상): 자동차 운전자가 업무상 과실 또는 중대한 과실로 다른 사람을 사망하거나 상해에 이르게 한 경우 처벌하는 법률입니다. 특히 음주운전은 중대한 과실로 간주되어 사고 발생 시 형사처벌을 피하기 어렵습니다. 피고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전방주시의무를 게을리하여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혔으므로 이 법 조항이 적용되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3항 제2호, 제44조 제1항 (음주운전): 누구든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 등을 운전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입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0.08% 이상 0.2% 미만인 상태로 운전한 경우,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상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 0.092%는 이 기준에 해당하여 처벌을 받았습니다.
형법 제37조 (경합범): 하나의 행위가 여러 죄에 해당하거나 여러 개의 죄를 저질렀을 때 그 처벌을 어떻게 할지 규정한 조항입니다. 피고인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이라는 두 가지 죄를 저질렀으므로 경합범으로 가중 처벌되었습니다.
형법 제62조 제1항 (집행유예):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금고형을 선고할 경우, 피고인의 죄질, 전과 유무, 범행 후 정황 등을 고려하여 일정한 기간 동안 형의 집행을 유예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입니다. 피고인은 징역 1년형을 선고받았으나, 여러 양형조건을 고려하여 2년간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
형법 제62조의2 (수강명령): 집행유예를 선고하면서 일정 시간의 수강(강의 청취) 또는 준수사항 이행을 명령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입니다. 이는 재범 방지 및 교육적 목적을 가집니다. 이 사건에서는 피고인에게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이 명령되었습니다.
음주운전은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일 경우 처벌 대상이 되는 심각한 범죄입니다. 이 사건의 경우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가 0.092%로 처벌 기준을 훨씬 초과했습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교통사고가 발생하여 인명 피해를 입혔다면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두 가지 혐의가 모두 적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이전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 재범으로 간주되어 더욱 가중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사고 발생 시 피해자와의 합의를 위한 노력(예: 공탁금 제공)은 양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운전자는 야간 운전 시 전방 주시 의무와 조향 및 제동 장치 조작 의무를 철저히 지켜야 하며, 음주 상태에서는 이러한 의무를 게을리하게 되어 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