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무면허
피고인은 2016년과 2021년에 이미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3월 26일 혈중알코올농도 0.149%의 술에 취한 상태로 서울 서초구 일대 약 6km 구간을 K8 승용차로 운전하다가 적발되었습니다. 이는 도로교통법 제44조 제1항을 위반하여 벌금 이상의 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날부터 10년 내에 다시 음주운전을 한 경우에 해당합니다.
피고인은 과거 2016년에 벌금형, 2021년에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음에도 불구하고 2024년 3월에 혈중알코올농도 0.149%의 주취 상태로 약 6km를 운전하여 다시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이는 상습적인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 해악과 재범 가능성 때문에 엄중한 처벌이 요구되는 상황에서 피고인이 자신의 행위를 인정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면서도 재판을 통해 최종 형량이 결정된 사안입니다.
이미 두 차례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피고인이 높은 혈중알코올농도 상태에서 다시 운전한 행위에 대해 어떤 형량을 선고할 것인지가 주요 쟁점이었습니다. 특히 음주운전의 심각성과 재범의 위험성을 고려하면서도 피고인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점 등 여러 양형 조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적절한 처벌을 결정해야 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하되, 이 판결 확정일로부터 3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0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이 사건 판결은 음주운전의 사회적 위험성과 재범의 심각성을 엄중히 보면서도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인 점 등을 참작하여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하고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준법운전강의 수강 명령을 통해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을 부과한 사례입니다.
음주운전과 관련된 주요 법령과 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도로교통법 제44조 제1항은 '누구든지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등을 운전하여서는 아니 된다'고 규정하여 음주운전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습니다. 이는 음주운전이 교통사고의 주요 원인이며,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도로교통법 제148조의2 제1항은 음주운전 금지 규정 위반에 대한 처벌을 명시합니다. 특히 이 사건과 같이 '제44조제1항을 위반하여 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동차등을 운전한 사람이 다시 같은 조 제1항을 위반한 경우'에는 가중 처벌됩니다. 혈중알코올농도 0.08% 이상인 경우 2년 이상 6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원 이상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합니다. 피고인은 혈중알코올농도 0.149%로 0.08%를 초과하였으므로 더욱 무거운 처벌 기준이 적용되었습니다. 형법 제62조 제1항은 특정 조건(3년 이하의 징역이나 금고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선고할 경우 등) 하에 '정상에 참작할 만한 사유가 있는 때에는 1년 이상 5년 이하의 기간 형의 집행을 유예할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이는 피고인이 죄질이 비교적 경미하거나 진지하게 반성하여 재범 가능성이 낮은 경우, 실형 대신 사회생활을 하면서 갱생할 기회를 부여하는 제도입니다. 이 사건에서 피고인이 범행을 자백하고 반성한 태도가 집행유예 선고에 고려되었습니다. 형법 제62조의2는 집행유예를 선고할 때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하거나 사회봉사 또는 수강을 명할 수 있다'고 규정합니다. 이는 집행유예 기간 동안 피고인이 재범하지 않도록 지도하고, 사회에 기여하며, 준법 정신을 함양하도록 돕기 위한 부가적인 조치입니다. 이 사건에서도 피고인에게 보호관찰, 사회봉사, 준법운전강의 수강 명령이 함께 부과되어 재범 방지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었습니다.
음주운전은 자신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신체,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매우 위험한 범죄입니다. 단 한 번의 음주운전도 절대 용납되어서는 안 됩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사람이 다시 음주운전을 하는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가중된 처벌을 받게 됩니다. 이 사례에서도 피고인은 이미 두 차례 처벌받았음에도 세 번째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고, 사회봉사와 준법운전강의 수강 명령까지 부과되었습니다. 혈중알코올농도가 높거나 운전 거리가 길 경우 더욱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사례에서 피고인의 혈중알코올농도 0.149%는 매우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만약 음주운전으로 적발되었다면, 자신의 잘못을 솔직하게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는 것이 재판 과정에서 유리한 정상으로 참작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에서도 피고인의 반성 태도가 집행유예 선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집행유예 기간 중에는 보호관찰, 사회봉사, 준법운전강의 수강 등 법원의 명령을 성실히 이행해야 하며, 만약 집행유예 기간 중에 다시 범죄를 저지르면 유예가 취소되고 실형을 살게 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