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고가 원고에게 지붕 물받이 제거 작업을 요청했으나 계약이나 고용 관계가 성립되지 않았고, 피고의 과실도 인정되지 않아 원고의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한 판결 - 엘파인드 사건 요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