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들어 산업 현장 사고 얘기만 나오면 가슴이 답답해지는 분들 많으실 거예요. 최근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철도 사고는 또 다른 참사였죠. 무궁화호가 작업 중이던 노동자 7명을 덮쳐 2명이 세상을 떠나고 5명이 다쳤답니다. 이분들은 폭우 피해 점검을 하러 가던 중이었는데 이런 일이 벌어졌어요.
고용노동부 장관 출신 김영훈 씨는 "후진적 사고"라는 단어를 쓴 거 보셨나요? 사고 현황 보고를 듣고도 이런 표현을 쓴 장관님의 한숨이 느껴집니다. "강력한 책임"을 묻겠다고 하지만, 이 산업안전 관련 법들이 공중에만 떠돌다가, 실제 현장에선 얼마나 지켜지고 있을까요?
김 장관은 15명으로 수사전담팀도 꾸렸다고 하네요.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가 있는지 확인하게요. 하지만 이런 수사가 정작 근본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얼마나 영향을 줄지 의문입니다. 2020년부터 5년간 철도공사에서 10명이 산업재해로 숨졌다니, 이 숫자들이 말해주는 현실이 너무 참담해요.
이재명 대통령은 "사람 목숨만큼 중요한 게 없다"고 했고, 모든 사고를 직접 챙기라고 명령했어요. 하지만 대통령실과 현장 노동자 사이에는 뭔가 어마어마한 시차가 존재하는 듯합니다. 산재 사고는 단순히 '후진적' 표현으로만 넘길 수 없는 복잡하고 구조적인 문제가 숨어 있으니까요.
이번 사고는 단순한 안타까운 뉴스 그 이상입니다. 노동자 안전을 진짜로 지키겠다는 약속은 말뿐인 공허한 구호가 아닌지, 책임을 묻겠다는 목소리는 실제 행동으로 이어질지 냉정히 지켜봐야 할 때입니다. 산재 현장에선 이미 많은 사람이 피를 토하고 있습니다. 그들의 목숨이 양보할 수 없는 최우선임을 언제까지 잊지 않아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