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일본 방문과 함께 중국에도 특사단을 보내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어요. 한마디로 말해, 우리나라가 미중일 ‘삼국지’ 외교 게임에 진득하게 뛰어든 셈인데요. 어느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실리’를 챙기겠다는 뜻이죠.
그런데 특사단 멤버를 보니까, 꽤 눈길이 가요. 박병석 전 국회의장, ‘중국통’ 의원들, 그리고 한중 수교 주역의 아들인 노재헌 이사장이 포함돼 있으니 말이죠. 이건 중국에 “우린 진지하다”는 명백한 신호인 셈이라서, 정치적 메시지가 엿보입니다.
이 대통령이 10월에 중국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식’에는 불참할 가능성이 크다고 해요. 물론 이 행사는 중국 입장에서 상당히 민감한데, 우리 정부 쪽에 참석 의사를 타진해 놓고는 결국 불참하는 모양새라서 정치적 의미가 꽤 자극적이에요.
그렇지만 활자가 아닌 '친서'로 시 주석에게 긴밀한 메시지를 전하는 방법도 있답니다. 특히 10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 요청 같은 외교적 제스처를 친서에 담아, 어떠한 ‘빈손’ 신세는 면하겠다는 전략이에요.
특사단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 등 고위 인사들과의 접촉도 준비 중이라고 하니, 암암리에 이재명 정부가 중국과의 관계를 전방위적으로 관리하려는 게 느껴지네요. 다만, 시 주석과의 직접 대면은 아직 확정은 아니라서 긴장감이 만만치 않답니다.
보통 특사단 파견은 대통령의 외교권 행사에 따른 것으로, 국회 동의 없이도 가능해요. 하지만 특사의 신분과 임무에 따라 면책특권 등 법적 지위가 부여되기도 하죠. 흥미롭게도, 특사단원들이 정치인과 외교 경험자를 고루 포함하는 건 직무 수행의 신뢰성을 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전략적인 구성’일 수 있답니다.
우리가 일상에서 겪는 분쟁과 달리, 이렇게 국가 사이의 ‘약속’과 ‘신뢰’를 법적으로 튼튼히 해야 하는 책임감도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