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청년들이 취업 대신 지방의회 출마를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요. 대학 졸업 후 평범한 직장인을 넘어 이제는 20대, 30대가 지역 문제를 직접 해결하기 위해 정치에 뛰어드는 거죠. 경기지역의 사례를 보면 40세 미만 지방의원 후보가 꾸준히 증가해 당선 인원도 크게 늘어난 걸 확인할 수 있어요.
프리랜서 아나운서 전서하 씨는 용인특례시의원 출마 준비 중인데요. 다양한 지역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격차 문제를 직접 목격했고 실제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꼈대요. 단순히 정치인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신이 살고 사랑하는 지역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고 싶어서랍니다.
비슷하게 김상준 씨는 전세 사기 피해 사례가 속출할 때 행정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별다른 개선이 없자, 직접 변화를 만들려는 마음에 출마를 결심했어요.
군포시의원 출마 준비 중인 최다윤 씨는 주변의 놀라움도 있었지만 '목소리를 실질적 변화로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조례에 반영되는 과정을 체험하며 정치가 멀고 어렵지 않은 걸 알았답니다.
32세 곽동윤 안양시의원은 대학원생 시절부터 생활 속 문제를 지방의회에서 직접 해결하는 경험을 하며 정치가 자신의 일터가 되었죠. 아이를 키우며 느낀 불편함을 개선하는 데 앞장서고 공공화장실에 아기용 수전 설치라는 전국 최초 혁신 성과도 냈답니다.
청년들의 출마는 늘고 있지만 현실은 만만치 않아요. 정보 부족과 조직력 약화, 기성세대의 정치권 장악, 불충분한 지원체계 등이 걸림돌입니다. 무엇보다 선거 때 ‘들러리 후보’로 전락하거나 자금 마련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죠.
전문가들 말로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교육과 제도적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청년 정치인은 단순히 상징적 존재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권한을 가질 수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있어요. 이런 과제가 해결된다면 젊은 정치인의 시대가 더욱 빠르게 열릴 거예요.
청년들이 자신들의 문제를 직접 해결하려고 지방의회라는 ‘첫 직장’을 선택하고 있는 지금. 이들이 직면한 문제들과 기성 정치권의 진입장벽을 해결하는 노력이 함께 가야 우리가 꿈꾸는 변화가 현실이 되겠죠? 앞으로 더 많은 청년들이 정치의 문턱을 넘으며 우리 삶에 긍정적 변화를 만드는 멋진 활약 기대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