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팡 개인정보 유출 소식이 터지면서 소비자뿐 아니라 입점 판매자들도 얼굴을 찡그리고 있어요. 주체가 둘 다 흔들리니 쿠팡 플랫폼 자체가 흔들리는 그야말로 ‘악순환’ 상황이 벌어지고 있죠. 소비자는 개인정보 유출 불안감에 떠나고 셀러들은 매출 급감에 불만 폭발 중입니다. 실제 쿠팡에서 상품 팔던 소상공인들은 매출이 ‘박살났다’고 표현할 정도라네요.
소공연은 쿠팡에 사과와 피해 보상 그리고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 중입니다. 만약 영업 내역 해킹 피해가 현실화된다면, 쿠팡 입점 셀러까지 집단소송을 추진하겠다니 쿠팡도 긴장할 수밖에요. 현재 쿠팡과 거래하는 소상공인만 23만명, 거래액도 12조원에 육박해요. 이게 흔들리면 관련 납품 업체까지 줄줄이 피해 입을 가능성도 크죠.
네이버 집단소송 카페 개설만 40여 개, 가입자 수 10만명 넘는 곳도 있어요. 소송을 준비하거나 법무법인을 선임한 피해자가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과거 인터파크 개인정보 유출 사건에서 1인당 10만원 내외 배상이 인정됐던 만큼, 이번엔 더 민감한 정보가 노출된 탓에 배상액이 올라갈 수도 있대요. 업계 예상으로는 최대 3조원 규모 손해배상도 예상됩니다.
‘탈팡’이란 말이 생길 정도로 소비자가 쿠팡을 떠나자 매출에 타격을 입은 셀러들이 다른 플랫폼으로 이동하는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요. 셀러가 줄면 쿠팡에서 팔 상품이 줄고, 주문 감소로 다시 소비자가 떠나는 악순환. 쿠팡 대표는 피해자 보상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지만 구체적 방법과 시기는 아직 미정입니다.
전문가들은 “쿠팡 브랜드 가치 훼손과 멤버십 회비 손실 등 직접 피해가 이어질 것”이라면서 “빠른 해결책 마련과 문제 진압 없이는 추가 피해 불가피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어요.
이런 상황에선 누가 봐도 신뢰 회복 없이는 플랫폼 붕괴가 시간문제로 보입니다. 쿠팡이 정말 뭘 할지 앞으로 좀 더 지켜봐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