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제약이 창립 40년 만에 기업공개를 선언했어요. 흔히 '상장하면 경영권 승계 준비'라는 오해가 많지만 이 회사는 확실히 선을 그었답니다. 이행명 회장은 "승계는 없다 전문경영인을 3~4년 내에 모셔와 소유와 경영을 분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즉, 가족끼리 경영 물려주기보단 능력 있는 외부 인재 영입으로 글로벌 1위 CNS(중추신경계 치료제) 전문기업 도약에 집중하겠다는 거죠.
비상장사다 보니 유능한 인재들이 꺼리는 게 현실이라네요. 게다가 글로벌 파트너십이나 신약 공동개발에 장애물이 많았대요. 이번 IPO는 1500억 원 이상의 공모금으로 시설 확충과 연구개발에 투입, 차세대 성장 동력인 펠렛 제형 사업과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 진출에 집중할 계획이에요.
명인제약은 제약 업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재무구조를 갖췄는데 차입금은 2019년 이후 없고 수천억 원 현금 자산을 보유했답니다. 매출의 80% 이상이 조현병, 우울증, 알츠하이머 등 CNS 제품군이며 지속적인 성장률과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 중이에요.
대주주인 이행명 회장 지분은 상장 후 줄긴 하지만 여전히 최대주주로 남아요. 공모 후 전체 특수관계인 지분은 73.81%로 충분한 경영권 안정성을 확보했어요. 앞으로 주주환원 정책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펼친다고 하니 주주들도 환영할 만한 소식이죠.
이런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가족 경영으로만 비춰지는 기업들도 제도적인 투명성 강화와 전문 경영인 영입을 통해 성장과 신뢰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답니다. 이제 제약업계도 글로벌 무대로 가기 위한 능력 중심의 경영 체제로 변화하는 중이라는 사실 기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