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기
피고인 A는 과거 사기죄로 형을 마친 후에도 사업 실패로 인한 빚과 생활고를 해결하기 위해 피해자 B에게 태양광 설치를 약속하며 580만 원을, 피해자 C에게는 삼면 포장기계 제작을 약속하며 950만 원을 받아 가로챘습니다. 재판부는 A가 동종 범죄로 여러 번 처벌받았음에도 누범 기간 중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을 고려하여 각 사기죄에 대해 징역형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A는 과거 사기죄로 형을 마친 뒤에도 약 1억 원의 국세 채무와 5천만 원의 개인 채무를 안고 있었고, 생활비까지 필요해지자 다른 사람들의 돈을 가로채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이후 피해자 B에게는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피해자 C에게는 삼면 포장기계 제작을 약속하며 실제로는 이행할 의사나 능력 없이 돈만 가로챘습니다. 피해자들은 피고인의 거짓말에 속아 대금을 송금했으나 약속된 서비스나 제품을 받지 못하자 사기 피해를 인지하고 고소하게 되었습니다.
피고인이 태양광 설치나 기계 제작 의사 또는 능력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을 속여 돈을 편취한 행위가 사기죄에 해당하는지 여부와, 과거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피고인에게 누범 가중 처벌을 적용할 수 있는지 여부가 쟁점이 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의 범죄 사실을 모두 인정하여, 피해자 B에 대한 사기죄에 대해 징역 2개월을, 피해자 C에 대한 사기죄에 대해 징역 6개월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이는 피고인이 동종 범죄로 여러 차례 처벌받았으며 누범 기간 중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이 반영된 결과입니다.
이 판결은 과거 동종 범죄 전력이 있는 사람이 다시 사기 범죄를 저지를 경우 누범 가중 처벌을 받게 됨을 명확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특히, 여러 건의 사기 행위에 대해 각각의 죄를 인정하여 형을 선고함으로써 피고인의 책임에 상응하는 처벌이 내려졌습니다.
이 사건에는 여러 형법 조항이 적용되었습니다.
계약 전 상대방의 신원, 사업실적, 재정 상태 등을 꼼꼼히 확인하세요. 특히 거액의 계약을 할 때는 사업자등록 여부, 사업장의 실체 등을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시세보다 현저히 저렴한 가격이나 비정상적으로 빠른 이행을 약속하는 경우에는 일단 의심하고, 계약금을 너무 많이 요구하거나 서둘러 진행하려는 경우 주의해야 합니다. 의심스러운 거래는 주변 사람이나 관련 기관에 문의하여 사실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기 피해를 입었다고 판단되면 즉시 증거 자료(계약서, 송금 내역, 대화 기록 등)를 확보하고 경찰에 신고해야 합니다. 특히 금전 거래는 반드시 명확한 증빙을 남겨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