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류/처분/집행 · 절도/재물손괴
피고인 A와 B는 중고물품 거래 앱을 이용하여 고가의 금목걸이와 금팔찌를 구매할 것처럼 접근한 뒤 절취했습니다. 특히 피고인 B은 단독으로 고가 시계를 절취하고, 공범 L과 함께 온라인 게임머니를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을 가로채는 사기 범행도 저질렀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A에게 징역 1년, 피고인 B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하고 각 집행유예를 명했으며 보호관찰과 사회봉사를 함께 명령했습니다.
중고물품 직거래 시 발생하는 합동 절도와 단독 절도 문제, 온라인 게임 아이템 거래를 가장한 사기 문제, 여러 범죄가 동시에 발생했을 때의 형량 결정 및 집행유예 판단 기준 등이 주요 쟁점이 되었습니다.
피고인 A에게 징역 1년, 피고인 B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각각 선고했습니다. 다만, 피고인 A에 대해서는 판결 확정일로부터 2년간, 피고인 B에 대해서는 3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했습니다. 두 피고인 모두 보호관찰 및 각 20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습니다. 피해자 D와 C의 배상신청은 배상책임의 범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각하되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이 단기간에 반복적이고 계획적으로 대담한 방법으로 절도 및 사기 범행을 저질러 피해 규모가 적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나 피고인들이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며, 피고인 B은 피해 회복을 위해 노력하여 대부분의 피해자들과 합의한 점, 피고인 A는 벌금형 1회 외에 특별한 전과가 없고 피고인 B은 초범인 점 등을 참작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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