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강제추행 · 미성년 대상 성범죄 · 양육
피고인 A는 피해자 B의 친어머니와 동거 중이던 2016년 12월부터 혼인신고 후인 2018년 2월까지, 피해자가 12세에서 13세였을 때 총 9회에 걸쳐 강제추행과 유사성행위를 저질렀습니다. 피고인은 피해자의 어머니가 없는 틈을 타 집 안에서 잠을 자거나 공부를 하는 피해자를 대상으로 범행을 반복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6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피고인 A는 2016년 10월경 피해자 B의 어머니 D과 동거를 시작했고, 2017년 6월 29일 혼인신고를 했습니다. 피고인은 D이 집을 비운 틈을 이용하여 2016년 12월부터 2018년 2월까지 피해자를 상대로 총 9회에 걸쳐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구체적인 범행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친족 관계에 있는 미성년자에 대한 반복적인 강제추행, 심신상실 상태를 이용한 준강제추행, 그리고 아동·청소년에 대한 준유사성행위가 주요 쟁점입니다. 피고인이 피해자의 양육을 담당하던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점, 피해자가 입은 심각한 정신적 피해 정도, 그리고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의 면제 여부도 쟁점이 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6년과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습니다. 다만,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른 신상정보 공개 및 고지 명령은 친족 관계 특성상 피해자에 대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등 특별한 사정을 고려하여 면제했습니다.
피고인은 새아버지로서 피해자의 양육을 담당하는 지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린 피해자를 상대로 장기간에 걸쳐 반복적이고 심각한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피해자는 이로 인해 '죽고 싶다'고 말할 정도로 극심한 정신적 고통을 겪고 외상후 스트레스 증상을 보였습니다. 피고인의 반성 태도가 부족하고 피해자가 피고인 측의 용서를 거부하는 점 등이 중형 선고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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