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타 금전문제 · 노동
원고는 피고에게 홈페이지 제작 용역을 제공하고 웹호스팅 비용을 대납했습니다. 피고는 홈페이지 제작대금과 웹호스팅 대납금의 원금을 공탁했으나 지연손해금을 포함하지 않았고, 원고는 추가 작업 비용도 청구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에게 홈페이지 제작대금과 웹호스팅 대납금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하라고 판결했으나, 추가 작업 비용 청구는 증거 부족으로 기각했습니다.
원고 A는 2021년 6월 5일 피고 C 주식회사와 14,998,500원(부가가치세 포함)에 홈페이지를 제작하기로 계약하고 2021년 12월경 제작을 완료했습니다. 또한 원고는 2021년 11월 12일 피고의 웹호스팅 비용 707,960원을 대신 납부했습니다. 원고는 피고가 계약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작업을 요구하여 17,000,000원의 외주 개발비용이 발생했다고 주장하며, 제작대금, 웹호스팅 대납금, 추가 작업 비용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모두 청구했습니다. 피고는 제작대금과 웹호스팅 대납금 합계 15,706,460원을 2023년 5월 22일 법원에 변제공탁했으나, 이 금액에 지연손해금은 포함되지 않았고 추가 작업 비용에 대해서는 합의한 바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피고가 원고에게 홈페이지 제작대금 및 웹호스팅 대납금을 지급해야 하는지 여부, 피고의 변제공탁이 유효하여 채무가 소멸되었는지 여부, 원고가 주장하는 추가 작업 비용을 피고가 지급할 의무가 있는지 여부
피고는 원고에게 홈페이지 제작대금 14,998,500원과 웹호스팅 대납금 707,960원, 총 15,706,460원 및 이에 대한 지연손해금을 지급해야 합니다. 원고의 추가 작업 대금 청구는 기각되었습니다.
법원은 홈페이지 제작 계약과 웹호스팅 대납에 따른 주된 채무의 존재를 인정하고 지연손해금을 포함하지 않은 변제공탁은 유효하지 않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그러나 추가 작업에 대한 비용은 객관적인 합의나 증빙 자료가 부족하면 인정받기 어렵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