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박/감금 · 미성년 대상 성범죄 · 성매매 · 양육
세 명의 피고인이 트위터에서 '꽁담 구해요'라는 메시지를 올린 당시 12세 미성년자들에게 접근하여 담배를 제공했습니다. 피고인들은 그 대가로 미성년 피해자들에게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여 자위행위를 시키거나 직접 자위행위를 지켜보게 하는 등 성적인 학대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법원은 피고인들에게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성매매 방지 강의 수강과 아동ㆍ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 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세 명의 피고인들은 2022년 11월과 12월 경 트위터에서 '꽁담 구해요'라는 상태 메시지를 올린 당시 만 12세의 미성년 피해자 D, E, F에게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내 만남을 가졌습니다. 피고인 A는 2022년 11월 28일 서울 강동구의 한 남녀 공용화장실에서 담배 2갑과 라이터를 제공하고 피해자 F에게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여 자위행위를 시키고 피해자 D와 E에게 이를 지켜보게 했으며, 2022년 12월 12일에는 담배 1갑을 제공하고 D와 E에게 자신의 자위행위를 지켜보게 했습니다. 피고인 B는 2022년 11월 29일 같은 장소에서 담배 2갑을 제공하고 피해자 F에게 자신의 성기를 만지게 하여 자위행위를 시키고 D와 E에게 이를 지켜보게 했습니다. 피고인 C는 2022년 12월 12일 L공원 내 장애인 화장실에서 담배 4갑을 제공하고 피해자 F과 불상의 피해자에게 자신의 자위행위를 지켜보게 하는 등의 방식으로 아동·청소년의 성을 사고 성적 학대 행위를 저질렀습니다. 이 과정에서 담배를 제공한 행위 또한 별도의 범죄로 기소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들에게 각각 징역 1년과 2년간의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또한 피고인들에게 40시간의 성매매 방지 강의 수강을 명령하고, 아동ㆍ청소년 및 장애인 관련 기관에 5년간 취업할 수 없도록 제한했습니다. 신상정보 등록 의무를 부과했으나, 특수한 사정을 고려하여 공개 및 고지 명령은 면제했습니다.
이 판결은 미성년자의 성을 사고 학대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미성년자에게 유해 약물을 제공하는 행위가 엄중하게 처벌받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SNS를 통해 아동·청소년에게 접근하여 성적 착취를 시도하는 행위의 심각성을 강조하며, 관련 법규 위반 시 신상정보 등록 및 특정 기관 취업 제한 등 강력한 사회적 제재가 뒤따를 수 있음을 명확히 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