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압류/처분/집행
피고인 A, B, C, D, E는 로또 번호 추천업체에서 손실을 본 피해자들의 개인 정보를 이용하여, 자신들이 손실 보상 업체 대표, 증권사 직원, 세무사 등을 사칭하며 접근했습니다. 피해자들에게 허위의 코인 지갑 사이트를 소개하고 실제 가치가 없는 코인을 지급한 것처럼 속여 추가 코인 매수를 유도했습니다. 피해자들이 돈을 송금하면 수익 실현을 위한 보증금 및 세금 명목으로 또다시 금전을 요구하여 총 5억 8,600만 원 상당을 편취했습니다. 이들은 점조직화된 콜센터를 운영하며 역할을 분담하는 조직적이고 전문적인 투자사기 범죄를 저질렀습니다. 재판부는 이들의 범죄단체 가입 및 활동, 사기 혐의를 인정하여 피고인 A에게 징역 6년, 피고인 D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고, 피고인 B, C, E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과 보호관찰, 사회봉사를 명했습니다.
이 사건은 로또 번호 추천업체를 이용하다 손실을 본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고도화된 투자사기입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피고인들이 투자사기를 목적으로 범죄단체를 조직하고 활동했는지 여부입니다. 둘째, 피고인들이 기망행위로 피해자들로부터 재산을 편취한 사기 혐의가 있는지 여부입니다. 셋째, 각 피고인의 역할 분담과 범죄 가담 정도에 따른 형량 결정입니다. 넷째, 범죄수익에 대한 몰수 또는 추징 가능 여부 및 피해자들의 배상 신청 인용 여부입니다. 특히, 범죄단체 활동으로 인한 수익과 사기 범죄로 인한 피해 재산을 구별하여 추징 대상을 판단하는 법리가 중요하게 다루어졌습니다.
법원은 다음과 같은 판결을 내렸습니다.
법원은 피고인들이 로또 손실 보상을 미끼로 코인 투자를 빙자한 조직적인 사기 범행을 저지르고 범죄단체 활동에 가담한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총책임자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한 피고인들에게는 실형을 선고하고, 하부 조직원으로서 가담한 피고인들에게는 일부 피해 회복 노력과 초범이라는 점 등을 고려하여 집행유예를 선고했습니다. 다만, 범죄수익의 복잡한 흐름으로 인해 배상 신청은 각하되었고, 모든 피해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은 점이 양형에 불리하게 작용했습니다.
이 사건에 적용된 주요 법률과 그 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유사한 투자 사기 상황에 처했을 때 다음 사항들을 참고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