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해 · 교통사고/도주 · 음주/무면허
피고인 A는 2018년 11월 2일 저녁 혈중알코올농도 0.122%의 술에 취한 상태로 약 3km 구간을 운전했습니다. 피고인은 음주로 인해 정상적인 운전이 어려운 상태에서 전방 신호에 따라 정차 중이던 피해자 F 운전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자 F는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요추 및 골반 염좌 등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특정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 위반(위험운전치상)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를 적용했습니다.
피고인은 2018년 11월 2일 저녁 혈중알코올농도 0.122%의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했습니다.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로 약 3km 구간을 운전하던 중, 신호에 따라 멈춰 서 있던 피해자 F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는 추돌사고를 일으켰습니다. 이 사고로 피해자는 약 2주간의 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입게 되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피고인이 술에 취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태에서 차량을 운전하여 사고를 일으키고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행위가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의 위험운전치상에 해당하는지, 그리고 혈중알코올농도 0.122% 상태에서의 운전이 도로교통법상의 음주운전에 해당하는지 여부입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이 판결이 확정된 날로부터 2년 동안은 형의 집행을 유예하며 80시간의 사회봉사와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이 혈중알코올농도 0.122% 상태에서 운전 중 사고를 일으켜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비록 피해자의 상해가 비교적 경미하고 피해자와 합의했으며 피고인이 재범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과거 벌금형을 초과하는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 유리한 정상들이 있었으나, 높은 혈중알코올농도와 음주운전으로 여러 차례 벌금형 처벌 전력이 있음에도 다시 음주운전을 한 점 등 불리한 정상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징역형의 집행유예와 함께 사회봉사 및 준법운전강의 수강 명령을 선고했습니다.
이 사건에는 다음과 같은 법령과 법리가 적용되었습니다.
음주운전은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의 생명과 재산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는 매우 위험하고 중대한 범죄입니다. 술을 한 잔이라도 마셨다면 절대 운전대를 잡지 말고 대중교통이나 대리운전을 이용해야 합니다. 음주운전으로 인해 사고를 유발하여 다른 사람에게 상해를 입히는 경우, 단순 음주운전을 넘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 적용되어 더욱 엄중한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만약 과거에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다면 재범 시 가중처벌될 가능성이 매우 높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사고 발생 시 피해자와의 합의는 양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으나, 음주운전 자체의 위법성은 사라지지 않으므로 재범 방지를 위한 성실한 노력이 요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