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피고인 A가 로체 차량을 운전하던 중 주차된 피해자 E의 쏘울 차량 좌측 후사경을 접촉하여 피해자에게 2주간의 치료를 요하는 상해를 입혔다는 혐의로 기소된 사건입니다. 법원은 접촉 당시 차량 속도가 매우 느렸고 충격 정도가 객관적으로 크지 않았던 점 상해진단서가 피해자의 주관적 호소에 따른 임상적 추정인 점 사고 직후 피해자의 행동과 처벌을 원하는 동기가 감정적인 점 등을 종합하여 피해자가 이 사건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었다고 인정하기 부족하다고 판단하여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A는 2023년 4월 17일 안산시의 편도 2차로 도로에서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1차로에 신호대기 중인 차량과 2차로에 주차된 피해자 E의 쏘울 차량 사이를 매우 느린 속도로 지나가려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피고인 차량의 우측 후사경과 피해자 차량의 좌측 후사경이 부딪혔고 피고인이 차량을 잠시 멈춘 후 천천히 후진하다가 다시 접촉이 발생했습니다. 피해자는 이 사고로 경추부 염좌 등의 상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며 처벌을 원했으나 피고인은 후사경 외에는 경미한 접촉이었다고 주장하며 상해 발생 사실을 다투었습니다.
경미한 교통사고로 인해 피해자가 주장하는 상해가 실제로 발생했는지 그리고 그 상해가 법적으로 인정되는 '상해'에 해당하는지 여부입니다.
피고인 A에게 무죄를 선고합니다.
검사가 제출한 증거만으로는 피해자가 이 사건 교통사고로 상해를 입은 사실이 합리적인 의심 없이 증명되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상해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고 제출된 증거가 부족하므로 피고인에게 무죄가 선고되었습니다.
이 사건은 교통사고처리특례법위반(치상) 혐의로 기소된 경우입니다. 이 죄가 성립하려면 '상해'의 결과가 반드시 발생해야 합니다. 관련 법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교통사고 발생 시 상해 여부는 객관적인 증거를 통해 판단되므로 다음 사항을 참고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