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 상해
피고인 A는 법률상 부부 관계에 있는 아내 B에게 2018년 9월부터 2020년 11월까지 약 2년여에 걸쳐 총 8차례에 걸쳐 상습적으로 폭행 및 상해를 가했습니다. 피고인은 아내의 외도를 의심하며 욕설을 퍼붓거나, 친구와의 저녁 식사, 게임 중지 요청, 친정 방문 등의 사소한 이유로 신체적 폭력을 행사하여 발톱 빠짐, 새끼손가락 찢어짐, 경추부 좌상 염좌 등의 상해를 입혔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피고인은 일부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으나, 피해자 진술의 일관성과 신빙성, 그리고 상해진단서, 진료기록, 폭행·상해 사진, 가정폭력센터 및 119 신고 내역, 녹취록 등 객관적인 증거들이 인정되어 모든 혐의가 유죄로 판단되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에게 징역 1년 6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 사회봉사 240시간, 폭력치료강의 40시간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피고인 A는 법률상 부부관계인 피해자 B에게 다음과 같이 폭행 및 상해를 가했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피고인 A의 여러 차례에 걸친 폭행과 상해 행위가 사실인지 여부와 각 행위에 대한 피고인의 유죄를 인정할 수 있는지였습니다. 특히 피고인이 일부 혐의를 부인하거나 축소하려 했기 때문에, 피해자 진술의 신빙성을 판단하고 이를 뒷받침할 객관적인 증거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했습니다. 또한, 문을 세게 닫아 피해자에게 상해를 입힌 행위에 상해의 고의가 있었는지 여부도 핵심 쟁점이었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A의 모든 폭행 및 상해 혐의를 유죄로 인정하여 징역 1년 6월에 처하되, 3년간 위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판결했습니다. 또한, 피고인에게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40시간의 사회봉사, 40시간의 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아내에 대한 상습적인 가정폭력이 엄연한 범죄임을 명확히 하고, 피해자의 진술과 객관적인 증거들을 종합하여 모든 범죄 사실을 유죄로 인정했습니다. 비록 피고인이 피해자에게 위자료 명목으로 5,000만 원을 송금하는 등 유리한 양형 조건도 있었으나, 피해자의 용서를 받지 못했고 폭력의 정도가 가볍지 않으며 범행을 반성하지 않는 태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실형은 아니지만 집행유예와 함께 보호관찰 및 사회봉사, 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습니다. 이는 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재발 방지를 위한 조치로 해석됩니다.
이 사건에 적용된 주요 법령과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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