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혼 · 기타 가사
원고 A와 피고 C는 2016년에 혼인했으나 2019년부터 경제적 문제와 성관계 거부로 갈등을 겪었습니다. 피고 C는 2022년에 성매매 경험을 친구에게 언급하는 등 부정행위를 저질렀습니다. 법원은 피고 C의 성매매 부정행위와 경제적 무책임이 혼인 파탄의 주된 책임이라고 판단하여 원고 A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에 따라 피고 C는 원고 A에게 위자료 1,000만 원을 지급하고, 재산분할로는 원고 A가 피고 C에게 3,960만 원을 지급하도록 명령했습니다. 피고 C가 제기한 이혼 반소는 기각되었습니다.
원고와 피고는 2016년에 혼인 신고를 마쳤으나 2019년 3월경부터 갈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주된 갈등 원인으로는 피고의 상의 없는 퇴직으로 인한 경제활동 중단, 차량 교체, 창업 지원 등 경제적 무책임 문제와 원고가 피고의 위생 문제를 이유로 성관계를 거부한 점 등이 있었습니다. 특히 피고는 2022년 6월 30일 친구에게 '원나잇하러 나이트 가자'는 메시지를 보냈고 같은 해 9월 28일에는 다른 친구에게 특정 지역 여관에서의 성매매 경험(속칭 여관바리)을 이야기하는 카카오톡 메시지를 주고받았습니다. 원고는 피고의 이러한 성매매 부정행위와 경제적 무책임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아 정신과 상담을 지속적으로 받아왔다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피고는 원고의 성관계 거부와 가사 경제 운영에 대한 의사소통 부재 등을 혼인 파탄의 원인으로 주장했습니다. 법원은 피고의 성매매 관련 대화 내용이 단순한 농담이 아니라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으로 보았고 피고의 경제적 무책임도 혼인 관계 파탄의 주된 책임으로 판단했습니다. 원고가 주장한 피고의 다른 부정행위는 혼인 파탄일 이후에 발생한 것으로 보아 인정하지 않았고 피고가 주장한 원고의 성관계 거부 등도 혼인 파탄의 주된 원인으로 인정되지 않았습니다.
이 사건의 주요 쟁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법원은 원고 A와 피고 C의 이혼을 명령했습니다. 피고 C는 원고 A에게 위자료 1,000만 원과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원고 A의 나머지 본소 위자료 청구와 피고 C의 반소 이혼 청구는 기각되었습니다. 원고 A는 피고 C에게 재산분할금 3,960만 원과 이에 대한 지연이자를 지급해야 합니다. 소송비용은 본소와 반소를 합하여 각자 부담하도록 했습니다.
법원은 피고 C가 친구들에게 성매매 경험을 이야기하고 경제적으로 무책임한 행동을 보인 것이 혼인 관계 파탄의 주된 원인이라고 보아 원고 A의 이혼 청구를 받아들였습니다. 피고 C는 원고 A에게 위자료 1,000만 원을 지급하게 되었습니다. 재산분할에서는 원고 A의 재산 형성 기여도를 60%로 높게 평가하여 원고 A가 피고 C에게 3,960만 원을 지급하도록 판결했습니다. 이로써 피고 C의 유책 사유가 명확히 인정되었지만 재산분할에서는 원고 A의 기여도가 높게 인정된 결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