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 협박/감금 · 상해 · 절도/재물손괴
이 사건은 피고인 A, B, C가 각각 상해, 공동상해, 폭행, 재물손괴, 강요 등의 혐의로 기소되어 1심 판결에 불복, 검사 및 피고인 쌍방이 항소한 사건입니다. 항소심에서는 피고인 A의 특정 상해 혐의에 대한 사실오인 여부와 피고인 A, B, C 각자에 대한 1심 양형의 부당성 여부가 주로 다루어졌습니다. 법원은 피고인 A에 대한 검사의 사실오인 주장을 기각하고 A와 B에 대한 양형 부당 주장 또한 받아들이지 않았으나, 피고인 C에 대한 1심 양형이 너무 무겁다고 판단하여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다시 형을 선고했습니다.
피고인 C는 상당한 폭력적 성향을 가지고 있으며 여러 폭력 행위로 피해자들에게 중한 상해를 입혔습니다. 특히 피해자 D에 대한 범행은 우연히 길거리에서 발생한 시비가 원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피해자 D에게 매우 심각한 피해를 입혔습니다. 피고인 A와 B 역시 상해 및 공동상해 등의 혐의로 기소되었으며, 이 과정에서 피고인 A가 피해자 C에게 상해를 입혔는지 여부도 쟁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폭력 행위로 인한 신체적, 재산적 피해를 동반하는 다양한 유형의 분쟁 상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항소심 법원은 피고인 A의 상해 혐의에 대한 검사의 사실오인 주장을 기각하고 피고인 A, B의 양형 부당 주장을 모두 기각하여 1심의 형을 유지했습니다. 반면 피고인 C의 양형 부당 주장을 받아들여 1심 판결을 파기하고 형량을 감경하여 징역 1년을 선고함으로써, 피고인들의 범행 내용, 양형 조건, 특히 피해자와의 합의 여부가 최종 형량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